[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토마토저축은행은 4일 오후 금융위원회로부터 부산 양풍저축은행의 주식취득을 승인 받아 경영권 인수를 마무리 지었다.
토마토저축은행은 양풍저축은행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이달 안에 480억 원의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9월 개정된 상호저축은행업 감독규정에 따라 인수자의 경제적 부담금액 120억 원 당 1개 지점 설치가 허용된다는 조항을 근거로 토마토저축은행은 4월 중에 선릉과 명동에 지점을 개점하고 5·6월에는 대전과 대구지점을 차례로 개점함으로써 1단계 지점확충 계획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토마토저축은행은 경기, 인천지역에 한정돼 있던 영업구역을 이번 인수를 계기로 서울, 대전, 대구 등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양풍저축은행의 사명은 토마토Ⅱ저축은행으로 변경되고, 모든 직원의 고용승계가 이뤄지며 오는 9일부터는 본점을 부산지역 서면로터리로 이전해 영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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