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 서비스 1위 ‘신한銀’
인터넷뱅킹 서비스 1위 ‘신한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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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피아 조사결과, 국내은행 상위권 휩쓸어
[서울파이낸스 옥정수 기자]국내 시중은행 중 신한은행의 인터넷뱅킹 서비스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HSBC는 평가 대상 중 최하위에 그쳤다.

온라인 금융서비스 평가기관인 스톡피아는 4일 ‘2009년 1차 인터넷뱅킹 서비스 평가 결과’에서 이 같이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2008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국내은행과 외국계은행을 포함한 총 17개 은행의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 항목은 거래서비스, 고객지원 서비스, 정보제공, 사용의 편리성, 속도/안정성 등 5가지이며, 각각의 항목은 다시 약 500여개의 세부 항목으로 구성된다.

평가결과, 신한ㆍ우리은행ㆍ농협 등 국내 시중은행들이 상위권을 휩쓴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지방은행과 외국계은행은 하위권을 면치 못했다.

83.02점으로 최우수 은행으로 꼽힌 신한은행은 사용자와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서비스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자산관리&재테크’에서 사용자의 자산과 부채 정도를 근간으로 수입/지출 정보를 입력하면 자산부채진단, 월 소득 대비 월부채상환액 비유, 소득 대비 소비지출 등을 알려줘 재테크를 위한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스톡피아는 설명했다.

2위는 82.93점으로 우리은행이 차지했다. 우리은행은 깔끔한 디자인과 간결한 메뉴구성, 체계적인 인터페이스 구조의 제공을 통해 사용자가 빠르고 편리하게 해당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3위인 농협은 메인페이지에서 프로모션하고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전면 배치해 사용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개인화 서비스인 ‘뱅크미’, ‘뱅크젯’ 등의 서비스 기능을 더욱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4위부터 6위는 각각 기업, 국민, 하나은행으로 조사됐다.

반면, HSBC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최하위를 차지했다. 전북, 경남, 부산, 대구, 광주은행 역시 대부분 10위권 밖인 하위권에 머물렀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거래서비스 부문에서는 국민은행이, 고객지원 부문에서는 신한은행이, 정보제공 부문에서는 신한은행이, 사용의 편리성 부문에서는 기업은행이, 속도/안정성 부문에서는 대구은행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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