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옥정수 기자]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IT제품 구매 금액 330억 원 중 68%인 226억 원어치를 중소기업에서 구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구매는 우편 분야에 160억 원이 투입돼 PDA 8,931대(84억여원어치), 우편단말기 1,655대(16억여원어치), 바코드리더기 1,500대(14억여원어치) 등 총 1만6,000여 대를 중소기업제품으로 구입한다.
금융 분야에서는 38억여 원이 투입돼 금융단말기 1,376대(16억여원어치), 통장프린터 1,025대(8억여원어치) 등 총 3,800여 대를 교체한다.
또한 전국의 우체국에서 사용하는 PC의 경우 5,886대(약 62억 원)를 중소기업제품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내수를 늘리고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IT제품 도입을 예년 보다 4~5개월 빠르게 추진해 현재 발주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GS 인증제품 우선구매, SW분리발주 도입 등 정부의 중소IT기업 육성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IT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참여 확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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