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기방지 시스템 도입 확대되나
보험사기방지 시스템 도입 확대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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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옥정수 기자]보험사들은 강호순 사건을 계기로 보험사기기방지를 위한  관련 시스템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2005년 1,350억원, 2006년 1,781억원, 2007년 2,045억원, 2008년 상반기 1,093억원으로 해마다 늘고있다. 

   삼성생명, 대한생명, 알리안츠생명 은 이처럼 보험사기가 해마다 늘어남에 따라 이미 보험사기방지시스템을 구축, 운영해오고 있으며  현대해상은 손보사중에선  유일하게 시스템을 구축하고있다.

삼성생명의 경우 2005년부터 2년 6개월에 걸쳐 사기적발방지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해오고 있는데  이 시스템은 보험사의 보상업무를 자동으로 심사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근거로 심사데이터 분석 및 모델화를 통해 사기 여부를 검출한다.

삼성생명은 ▲리스크 스코어링 시스템 ▲사기징후 자동검출 ▲유의정보관리 시스템 ▲서류위변조 적발 ▲보험사기 연계분석 등 5개의 시스템을 통합 관리하는 형태로 구성해 보험사기 혐의를 적발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SAS코리아의 통계분석 툴을 이용해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

SAS코리아 관계자는 “과거에는 보험사가 비즈니스 심사관의 개인적 경험과 직관을 통해 사기를 적발해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보험사기가 늘어나면서 보험사들의 통계를 이용한 사기방지 시스템 도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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