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돌파한 가운데, 역외 원달러 환율이 20일(현지시간) 1,500원대로 올라섰다.
뉴욕 역외 선물환(NDF) 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1개월물 환율은 전날보다 34.00원 급등한 1,514.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마감 호가는 1,512.00원에 '달러 사자', 1,517.00원에 '달러 팔자'였다.
이는, 전날 서울 외환시장의 현물 원달러 환율 마감가 1,506.00원보다 높은 수준. 이로써, 내주초 환율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역외시장에서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환율 급등 소식에 1,511.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 중 1510.00원으로 밀렸다가, 뉴욕 증시 하락 등의 영향으로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한때 1,518.00원까지 치솟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