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6일째 급등..1,455.5원
환율 6일째 급등..1,455.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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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6거래일 연속 급등하면서 두 달여 만에 1,450원대로 진입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28.00원 급등한 1,455.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작년 12월5일 1,475.50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3.50원 오른 1,431.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450.00원으로 상승한 뒤 매물 유입으로 1,440원대로 밀렸다.

오후 들어 환율은 역외세력의 매수세가 강화되자 차츰 고점을 높였고 장막판 1,460.00원까지 급등하고 나서 상승폭을 일부 줄였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내외 주가 급락의 여파로 환율이 급등했다고 전했다. 북한 미사일 문제와 유럽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외국인의 주식매도세가 6일째 지속되면서 원화와 주가 약세를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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