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 대우證 앞질렀다...3Q 영업이익 1위
현대證, 대우證 앞질렀다...3Q 영업이익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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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이익 53%증가한 598억원
[서울파이낸스 안보람 기자] 현대증권이 지난해 3·4분기에 괄목할만한 실적 성과를 일궈내며 증권업계 최대규모의 영업이익을 거둬들였다.

현대증권은 13일 작년 3·4분기(10~12월)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3%증가한 598억원이라고 밝혔다.

매출액은 1조684억원, 영업이익은 9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1%, 191% 증가했다.

현대 증권의 3·4분기 영업이익은 증권업계 최대 규모로 강력한 1위 후보로 꼽혔던 대우증권을 2억원 차이로 제쳤다. 앞서 대우증권은 3·4분기 927억원의 영업이익을 발표한 바 있다.

다만, 당기순이익 기준으로는 대우증권(841억원), 굿모닝신한증권(624억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주식시장이 안정되면서 위탁 수수료 수입이 많이 늘어난 것도 있지만 금리 변동성이 높아진 시점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채권운용을 했던 것이 주효했다"며 "채권평가이익만 500억원 이상 났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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