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타기 '코스피' 약세전환…1,201.67
'시소타기 '코스피' 약세전환…1,20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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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강세, C&그룹주 상한가

외국인 투자자들이 10거래일만에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던 증시가 약세로 돌아섰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1.02포인트(0.08%) 하락한 1,201.6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2.36포인트 오른 1,215.05으로 출발해 강세를 보였으나 외국인이 지난달 23일 이후 10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고 개인도 순매도한 탓에 상승폭을 줄인 끝에 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장 초반임에도 1천40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으며, 개인도 21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1천19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도 우위로 633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기계, 운수창고, 증권업종 등이 강세인 반면 전기가스, 철강금속, 의료정밀, 보험업종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1.33% 내리는 것을 비롯해 LG전자(-2.23%), LG디스플레이(-1.96%) 등의 대형 IT주가 하락하고 있다. 다만 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1.27% 오르고 있다.

은행주는 미국 금융구제안과 한국은행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신한지주(1.36%), 우리금융(0.63%)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현대중공업(1.34%)과 SK텔레콤(0.49%)이 오르는 반면 포스코(-1.27%), 현대차(-0.97%) 등은 내리고 있다.

채권단이 C&중공업의 해외 매각을 결의했다는 소식에 C&그룹주가 동반 급등해 C&중공업을 비롯해 C&상선, C&우방, C&우방랜드 등이 일제히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상한가 13개 종목을 포함해 380개 종목이 오르고 있는 반면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42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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