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군자지구 내년 상반기 착공
시흥시, 군자지구 내년 상반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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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는 490만6천㎡ 규모의 군자지구(일명 군자매립지) 개발사업을 내년 상반기에 착공, 2012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시(市)는 이달 중으로 국토해양부로부터 도시개발구역 지정승인을 받고 도지사의 구역지정 고시, 도시개발계획승인, 실시계획승인 등 일련의 행정절차를 연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교통 및 환경영향평가, 타당성 및 경제성 분석 등 각종 용역을 이미 발주했으며, 부지조성 사업자인 ㈜한화에 잔여대금 4천900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군자지구 개발사업과 관련, 토지매입비를 포함한 5천300억원을 올 예산에 확보했다.

군자지구는 전체의 53%인 260만5천여㎡에 공공청사, 교육시설, 공원, 도서관, 미술관 등 공공시설이 들어서고 22.9%인 112만1천여㎡에 워터파크, 영화 관련 시설, 휴양시설, 18.6%인 91만1천여㎡에 3만1천여명이 입주할 1만1천75가구의 공동 및 단독주택이 각각 건설된다.

나머지는 상업, 주상복합, 도로 용지로 각각 활용된다.

군자매립지는 1997년 한화에 의해 갯벌에 조성된 것으로, 그동안 군용 화약류 성능시험장으로 사용되다 이 가운데 409만8천500㎡가 5천600억원에 시흥시에 매각됐다.

시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착공, 2012년 완공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며 "토지매입은 조성토지 매각 등의 방법으로 확보하고 세부적인 개발계획은 행정절차를 진행하면서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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