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강세로 환율 하락반전…1370원선
주가강세로 환율 하락반전…1370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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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안보람 기자] 원·달러 환율이 주가강세로 하락반전에 성공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25분 현재 전날보다 6.3원 내려선 1378.2원에 거래되고 있다.

역외환율이 1370원선으로 내려선것으로 반영, 전거래일보다 6.5원 내린 1378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이날 환율은 개장직후 매도세의 유입으로 1373.2원으로 몸을 낮췄다.
이후 저가인식 매수가 나오면서 하락분을 일부 반납, 1370원 중후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주가 상승 영향으로 환율이 내려서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금융구제안과 경기부양법안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금융주와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국내 증시 또한 장중 1200선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원화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외국인투자자들 역시 8거래일째 국내 주식 매수에 나서며 환율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다만, 1375원 아래에서는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미국의 금융구제안과 경기부양법안에 대한 기대감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완화되고 있는 것 같다"며 "주말을 앞두고 수출업체의 매물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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