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하루만에 '반등'…1380원선 복귀
원·달러환율 하루만에 '반등'…1380원선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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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안보람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1380원선으로 복귀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1분 현재 전날보다 3.9원 오른 1382.4원에 거래되고 있다.

역외환율의 상승을 반영, 전거래일보다 1.5원 오른 138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이날 환율은 개장직후 대기매수가 나오면서 1383.3원으로 고점을 높인뒤 횡보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주가약세로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밤사이 뉴욕증시에서는 부진한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되자 장초반의 상승세를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여파로 역외환율 역시 상승세로 돌아서며 1380원선으로 복귀했고, 국내증시도 약세를 보이며 환율상승으로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속적인 매수세를 보이고 있어 추가적 상승을 제한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미국 증시 약세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됨에 따라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증시약세가 환율에 상승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통화스와프 만기연장이 3월 위기설 해소에 도움이 되는 등 외환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큰폭을 상승은 보이지 않을 것"이라며 "1380원 부근에서의 움짐임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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