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
[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1월 전세자금 보증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가량 늘어났다.
3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1월 한 달 동안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들에게 전세자금 대출 보증을 서준 금액은 총 2207억 원(기한연장 포함)으로 집계됐다.
이는 계절적 요인으로 지난 12월(2764억 원) 보다는 20% 줄어든 것이지만 전년 동기(1828억 원) 대비 21% 증가해 지난해에 이어 전세자금 보증 공급의 상승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월 한 달 간 기한연장을 제외한 순수 신규보증 공급액은 1738억 원으로 지난 12월(2206억) 대비 21%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1464억 원) 대비 19% 증가했다.
월간 전세자금 보증 신규 이용자 수 또한 지난 12월의 8513명에서 1월에는 6490명으로 24%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6349명)보다는 2% 늘어났다.
한편,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 보증은 집 없는 서민들이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은행에서 전세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해주는 제도다. 만 20세 이상 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에게 신청자격이 주어지며 결혼 예정자나 소득이 있는 단독세대주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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