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명 감원, 임원 연봉 10% 삭감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워크아웃에 들어간 경남기업이 고강도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경남기업은 지난해 12월말 총 39명의 임원 중 11명을 감원(▲28%)한데 이어, 1월31일부로 팀장 및 현장소장 105명 중 21명을 감원(▲20%)했다고 2일 밝혔다. 조직개편도 단행됐다. 기존 4개 부문 38개팀이 3개부문(토목ㆍ건축, 주택ㆍ해외사업부문, 관리지원부문) 31개팀으로 축소, 조정됐다.
또한 기존 임원들의 연봉도 올 1월부터 10% 삭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남기업은 워크아웃 조기졸업 및 비상경영 관리차원에서 경영전략실을 신설할 예정이다.
한편, 주채권 은행인 신한은행은 지난달 30일 채권단 회의를 열어 경남기업의 워크아웃 개시를 가결했으며 채권유예기간을 4월 30일까지로 연장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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