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證 김명한 사장, "2013년까지 업계 3위로 도약"
KB투자證 김명한 사장, "2013년까지 업계 3위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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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리테일 영업 및 해외영업 강화, KB국민은행과의 시너지를 통해 오는 2013년까지 국내 Top 3 증권사로 도약하겠다."

▲ KB투자증권 리테일 영업 론칭 기념행사에서 테잎 컷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중회 KB금융지주사장, 강정원 KB국민은행장, 황영기 KB금융지주회장, 박종근 고객, 김명한 KB투자증권 사장
KB투자증권 김명한 대표이사는 2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기업금융 및 법인영업 부문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리테일 영업 등으로 사업을 확장, 오는 2013년까지 총자산 25조원, 자본금 3조5000억원, 순이익 5천억원을 달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로 KB투자증권은 회사채 및 자산유동화증권(ABS) 주관 등에서 뛰어난 실적을 기록하며 지난해 2466억원의 매출과 507억원의 영업익을 기록,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대형종합증권사로 거듭나기 위해 기업금융과 같은 기존 영업과 함께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리테일 영업을 강화 할 것"이라며 "KB국민은행 지점을 통해 소매영업을 시작하고 금융지주사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복합상품을 출시해 고객 저변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외 영업을 강화를 통해 성장 동력을 발굴 할 것"이라며 "일단 홍콩, 싱가포르, 일본 등의 진출을 검토하고 태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KB투자증권은 이번 리테일 영업에서 온라인 매매수수료를 0.015%로 적용했다. 또 KB plustar 출시 기념 이벤트 기간에는 신규고객에게 90일간 무료 수수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 대표이사는 "국내 최저수수료를 적용한 것은 업계간 경쟁을 유도하자는 것이 아니라 최저수수료를 기반으로 고객기여도에 따른 다양한 혜택을 추가로 제공키 위한 것"이라며 "그러나 만약 타 증권사가 온라인 매매수수료를 0.015% 이하로 추가 인하할 경우 우리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증권업계 관심을 모으고 있는 유진투자증권 매각과 관련해서는 "첫 실사 때, 유진투자증권 인수로 인해 얻는 이익이 무엇인지를 판단해 인수가격을 제시했다"며 "판단이 바뀔만한 상황 변화가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재실사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KB투자증권은 강력한 주문기능과 다양하고 새로운 컨텐츠가 답재된 홈트레이딩시스탬(HTS) 'KB plustar'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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