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주의종목 지정건수 늘었다
투자주의종목 지정건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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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시장상황이 악화됐던 지난해 10월 이후, 투자주의종목 지정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증권선물거래소의 '2008년도 투자주의 등 시장경보제도 시행효과'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의 일중변동성이 7.30%에 달했던 지난해 10월 투자주의 종목지정수는 527로 전달 242건(일중변동성 3.27%) 대비 1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11월(5.37%)528건), 12월(3.45%, 338건) 역시 투자주의종목 지정수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다.

거래소 관계자는 "3분기 대부분 종목이 하락한 후 일부 저가 테마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집중 되면서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투자주의종목의 사유별 지정현황을 보면 소수지점ㆍ소수계좌 거래집중이 5743건을 기록해 전체 사유 가운데 47.2%를 차지했으며 종가급변(28.5%), 상장주식수 대비 단일계좌 거래량 상위(10.8%), 투자경고종목지정해제이후 5일 미경과(5.1%), 20일간 소수계좌 매수관여 과다(3.5%),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2.8%), 상한가잔량 상위(2.1%) 순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종목 선정 및 투자시점 결정시 시장경보제도를 통해 제공된 시장 지표를 참고, 신중하게 투자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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