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LG카드문제, 한국 은행권 신용등급에 영향 없을 것"
피치, "LG카드문제, 한국 은행권 신용등급에 영향 없을 것"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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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기관인 피치사는 LG카드 문제가 한국 은행권의 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다우존스가 6일 보도했다.

데이비드 마셜 피치 아시아 관리이사는 LG카드 부채의 주식전환보다는 청산이 한국 은행권에 더 큰 손실을 초래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것이 한국 은행권의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셜이사는 LG카드 문제에 따른 손실은 분명히 한국 은행권 입장에서 좋지 않은 소식이라면서 그러나 이 사안이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는 것으로 귀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채권단이 LG카드 구제안에 동의할 경우 LG카드의 생존은 보장될 것이지만 청산절차를 밟게 될 경우 채권단의 즉각적 손실, 특히 무담보 채권을 보유 기관은 대규모 손실을 입게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마셜이사는 그러나 투자신탁과 증권사, 보험사 등에 비하면 은행권의 LG카드문제에 대한 취약성은 작은 편이라면서 그러나 LG카드 청산에 따른 손실은 은행권에 집중되기 보단 금융권 전반에 확산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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