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이틀째 하락…1360원선
원·달러 환율 이틀째 하락…1360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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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안보람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2분 현재 전날보다 10.7원 내려선 1365.4원에 거래되고 있다.

역외환율이 급락하며 1360원선으로 내려온 것을 반영, 전날보다 16.1원 하락한 136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이날 환율은 개장직후 저가인식 매수가 나오면서 1368원까지 고점을 높인후 횡보하고 있다.

외환 시장 참가자들은 주가강세가 이날 환율하락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미국의 새 행정부가 금융기관의 악성 자산을 전담하는 기구인 '배드뱅크'를 운영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급등했다.

이 영향으로 우리 주식시장에서도 전날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외국인들도 이틀째 순매수를 보이며 원화가치를 끌어올리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다만, 1360원선 초반에서는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추가적인 하락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NH투자선물 이진우 부장은 "뉴욕증시의 상승에 따라 주가와 원화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추후상황을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1355~1370원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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