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판교신도시 임대 공고 예정
설날이 끼어 있는 1월 마지막 주 청약시장은 그야말로 한산하다. 다만, 설 이후에는 부동산 ‘로또’로 불리 우는 판교신도시에 공공임대주택 모집공고가 예정돼 있다.
특히, 판교신도시는 지난 20일~21일간 진행됐던 민간분양 아파트의 청약접수 결과, 최고 5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잔뜩 움츠러든 분양시장에 온기를 불어 넣을지 주목되고 있다. 하지만 판교처럼 공공택지에 짓는 공공임대주택은 분양전환가격을 미리 정할 수 없어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를 둘러싼 분쟁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으므로 계약 전 주변시세와 임대비용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1월 마지막 주 전국에서 총 1곳 27가구가 공급된다. 또한 모집공고 1곳, 당첨자 발표 6곳, 당첨자 계약 1곳이 돼 있다.
28일 화성개발은 경북 칠곡군 북산읍에 73~77㎡, 27가구를 분양한다. 지난 2002년 11월 준공 이후 5년간 의무임대기간이 끝나고 분양 전환된 물량 중 잔여분을 재 분양 하는 것이다. 5개동 총 527가구로 구성됐으며, 금오산 자락에 위치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또한 구미공단과 인접해 있어 배후 주거타운으로 각광받고 있다.
30일에는 대한주택공사가 판교신도시 A6-1•A14-1•A21-2•A26-1블록에 공급하는 2,068가구의 모집공고가 예정돼 있다. 10년 공공임대 주택으로, 10년 후 분양으로 전환 받을 수 있다. 판교신도시는 오는 3월부터 전매제한 기간이 3~7년에서 1~5년으로 완화될 예정이며, 경부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분당~내곡간고속화도로•분당~수서간고속화도로 등 편리한 교통망을 자랑하고 있어 수요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