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위장 "LG카드 6일쯤 해결 기대"
금감위장 "LG카드 6일쯤 해결 기대"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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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문제가 막판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정재 금융감독위원장이 채권금융기관들이 LG카드 청산의 악영향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며 늦어도 6일쯤엔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위원장은 5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LG카드가 청산될 경우 금융시스템 전체에 악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점에는 채권 금융회사들이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위원장은 LG카드 처리에 대해 유동성 문제를 감안, 빨리 해결되는게 바람직하며 가급적 오늘 내일중 결론이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초 7일 LG그룹의 9500억원 유동성지원과 신규인수자의 납입이 이뤄지는 것을 전제로 자금 계획이 마련된만큼 그때까지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그는 또 출자비율 등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채권단이 결정할 문제이며 감독당국에서 언급하기에는 부적절하다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관치 시비에 대해 이위원장은 관치를 했다면 LG카드 문제가 현재 상태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80여개에 달하는 채권기관들이 공통으로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상황에 대해 설명해주는 것은 감독당국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위원장은 LG카드 문제가 가닥을 잡은 뒤 카드사 종합대책을 재점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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