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외국계 증권사들이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하향조정하고 있다. UBS에이어 골드만 삭스, 노무라증권 등도 마이너스 성장 전망치를 내놓았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한국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1.8%에서 마이너스 1%로 낮췄다.
노무라인터내셔널도 최근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악화된 것을 반영해서 GDP 성장률 전망치를 1.3%에서 마이너스 2%로 하향조정했다.
앞서, 일부 국내 증권사들도 마이너스 성장 전망을 한 적이 있어, '마이너스 전망'이 점차 굳어져 가는 분위기다.
한편, 정부는 1분기의 경우 마이너스 성장을 예상하면서도, 하반기들어 경기부양책의 효과가 본격화되면 올해 전체 전망치는 2%정도가 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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