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 사기 혐의 업체 77개사 적발
금감원, 금융 사기 혐의 업체 77개사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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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방송ㆍ게임 사업 가장해 고수익 유혹

[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금융감독원은 작년 4/4분기 중 고수익을 보장한다면서 불법적으로 자금을 모집한 혐의가 있는 유사수신 혐의업체 77개사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금감원 조사에서 적발된 77개 업체 중 20개사는 부동산개발ㆍ경매사업 또는 각종 특수기계제조 사업을 가장해 투자자를 유인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적발업체 중 14개사는 대부업체 운영, 해외통화선물 거래, 펀드ㆍ옵션상품 거래 등 금융관련 사업을 가장해 투자자를 현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터넷TV 등 방송ㆍ영상사업, 인터넷카지노 등 사행성 사업 및 외자도입사업 등을 가장한 신종 유사수신행위가 새롭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유사수신 협의업체는 특별한 수익이 없는데도 시중금리 보다 높은 수익금을 지급한다면서 투자자를 현혹하고 있는 있어 피해자 양산이 우려된다고 금감원은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금감원은 불법 자금모집업체로 의심되는 업체가 있는 경우 금감원 유사금융조사팀(02-3786-8157~8) 또는 관할 경찰서에 제보 또는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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