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協, “자동차금융 취급 실적 대폭 감소”
여신協, “자동차금융 취급 실적 대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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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車금융 실적 10월比 36.8% 감소

▲ 자료출처: 여신금융협회
[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여신금융사의 자동차금융 취급실적과 자동차금융 취급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여신금융협회는 작년 하반기에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여신사의 유동성이 악화되면서 작년 11월 여신사의 자동차금융 취급실적과 자동차금융 취급대수가 전월 대비 각각 36.8%, 29.9% 감소했다고 밝혔다.

여신협회에 따르면 작년 11월 자동차금융 취급실적은 6560억 원으로 10월 1조372억 원과 비교해 큰 폭(△36.8%)으로 하락했다. 1조2366억 원을 기록한 동년 7월과 비교해보면 46%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오토론 실적이 가장 큰 폭의 하락(△89.2%)을 보였으며, 리스 및 할부실적의 감소(리스 △44.2%, 할부 △26.5%)도 두드러졌다.

▲ 자료출처: 여신금융협회
자동차 판매대수는 경기침체와 자산 가치 하락 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여신사 유동성 위기로 작년 10월 10만5722대에서 11월 7만4753대로 크게 감소(△29.3%)했다.

자동차 금융취급대수 또한 자동차 판매대수 급감 및 여신사 유동성 위기로 인한 영업축소로 작년 10월 6만1747대에서 11월 4만3302대로 대폭 하락(△29.9%)했다.

한편, 여신협회 관계자는 “실물경제에서 자동차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며 “고용측면에서도 파급효과가 큰 자동차 산업이 경제에 미치는 전후방 효과를 고려해 신속한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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