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호전 기대감속에 올해 국민연금등 연기금의 주식투자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국민, 사학, 공무원 등 3개 연기금에서 4조원에 가까운 3조8천855억원이 주식 매입에 새로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금별로는 국민연금 3조4천억원, 사학연금 4천555억원, 공무원연금 300억원의 순이다.
이중 사학연금의 경우 간접투자분을 합칠경우 올해 주식투자배정액은 5천500억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올해 말 이들 3개 기금의 주식투자 잔액은 간접 투자분 2조원을 포함해 14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기획예산처는 연기금의 자금 운용과 관련, 올해에는 안정성과 유동성이 보장되 는 범위 내에서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금융자산이 배분되며 이에따라 채권 투자 비중은 지난해의 65%에서 올해에는 59%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연기금의 주식 투자를 금지하는 조항을 삭제하는 내용의 기금관리기본법 개정이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무산된 것이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고 잇으나 개별 법에 의한 주식 투자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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