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우리은행은 최근 미국계 및 유럽계 은행들로부터 미화 3억불 상당의 뱅커스 유산스 수입신용장 인수한도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해외에서 원자재수입 등 수입 외화자금 조달에 애로가 많은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 대책반을 가동, 미국계 은행 및 유럽계 은행과 업무협의를 통해 추가로 각각 미화 2억불과 1억불의 수입신용장 인수 한도를 확보한 것이다.
이번에 확보된 금액은 유산스 수입 신용장개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IMF구제금융 시절에도 외국계은행들이 직접적인 여신공여보다는 무역금융관련 크레딧라인을 먼저 재개한 바 있다"며, "이번 해외 자금조달은 한국 금융기관에 대한 대외신뢰도가 점차 개선되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 들여 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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