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 금리인하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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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최고 0.6%p,우리·신한 최고 0.5%p인하
국민·기업·외환 등도 동참 예정
[서울파이낸스 안보람 기자] 한국은행이 9일 기준금리를 현행 연 3.0%에서 2.5%로 0.50%포인트 내린다고 발표함에 따라 은행권은 속속 금리인하에 동참하고 있다.

가장 발빠른 모습을 보인 곳은 하나은행이다.
하나은행은 한은의 발표 직후 이날부터 수신상품 금리를 0.5~0.6%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단위플러스 정기예금의 영업점장 전결금리는 3개월 확정/연동금리의 경우 4.1%/4.3%에서 3.5%/3.7%로 0.6%포인트 인하한다. 또 6개월 확정금리는 5.2%에서 4.7%로, 1년제는 5.5%에서 5%로, 2년제는 5.6%에서 5.1%로, 3년 이상은 5.7%에서 5.2%로 각각 0.5%포인트 하향조정한다.
이밖에 부자되는 정기예금(생계형)은 5.8%에서 5.2%로, 하나여우예금은 5.4%에서 4.8%로 각각 0.6%포인트 인하하고, 사랑하나더하기 정기예금은 5.4%에서 4.9%로 0.5%포인트 내릴 예정이다.

우리은행 역시 오는 14일부터 상품별로 연0.2~0.5%포인트의 범위내에서 금리를 인하 한다고 밝혔다.
금리인하내용을 살펴보면 정기예금 영업점장 전결금리는 최고 0.50%포인트 범위내에서 조정된다. 이에따라 정기예금 영업점장 전결금리 6개월은 연4.20%에서 연3.70%로 0.50%포인트인하하고, 1년제는 연4.3%에서 연4.1%로, 2년제는 연4.4%에서 연4.2%로 각각 0.20%포인트 하향조정한다.
수시입출금식예금(MMDA) 영업점장 전결금리는 개인의 경우 연2.9%에서 2.6%로, 기업의 경우 연2.8%에서 연2.5%로 각각 0.3%포인트 내린다.

또 두루두루 정기예금 영업점장 전결금리는 1개월 연3%에서 연2.8%로, 2개월 연3.1%에서 연2.9%로 각각 0.2%포인트 인하한다. 단, 3개월은 연3.6%에서 연3.1%로 0.5%포인트 하향조정한다.
이밖에 고단백 MMDA 적용금리는 개인 5천만원 이상인 경우 연2.7%, 법인 10억원 이상인 경우 연2.7%로 각각 0.3%포인트 하향조정한다.

개인영업전략부 관계자는 "금번 금리인하는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 및 금융시장안정화를 위한 조치이며, 향후 시장금리 동향에 따라 추가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역시 12일부터 예금 금리를 0.5%p 인하 한다.
이에 따라 1년제 파워맞춤 정기예금 금리(영업점장 전결 최고금리)를 5.0%에서 4.5%로 1개월짜리 정기예금은 3.2%에서 2.7%로, 3개월짜리 정기예금은 3.8%에서 3.3%로 각각 0.5%p 인하 된다.

한편, 국민은행, 기업은행, 외환은행 등도 예금금리 인하를 검토 중에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0.5%포인트 이상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금리를 고려해 결정한 후 다음주 중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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