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크 시대 카드도 튀어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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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브랜드로 소비자에게 어필

[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최근 수많은 카드 상품이 출시되면서 카드사들이 자사 카드의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포지셔닝하기 위해 독자 서비스 브랜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특히 신한, 현대, 삼성, 비씨카드의 서비스가 눈에 띤다.

신한카드는 ‘올댓(All That)’시리즈를 서비스 브랜드화해 신한카드 고객들에게 문화, 공연, 스포츠 등 다양한 방면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카드의 올댓컬처(All that Culture)는 다양한 문화 공연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문화공연 전용 사이트이다. 특히 이 서비스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을 상시 할인해 준다.

올댓컬처에는 월 100여 편의 뮤지컬, 오페라, 연극, 콘서트, 가족/어린이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상시 할인되며 수수료 없이 직접 예매도 가능하다.

이밖에 신한카드는 올댓 시리즈로 쇼핑, 여행, 골프, 영화 및 여가, 웨딩, 스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고객들이 신용 카드를 사용하는데 있어 카드의 단순 결제 기능외의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실생활에 관련된 서비스뿐만 아니라 골프, 스키 등 취미활동에 이르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고객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카드는 프리비아(PRIVIA) 브랜드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서비스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PRIVIA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즉 고객의 모든 라이프스타일을 대상으로 여행, 쇼핑, 교육, 공연, 레저, 리무진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다.

프리비아 서비스는 지난 2006년 말 브랜드 런칭을 시작해 총 5만여 개의 여행 상품, 3천 개가 넘는 디자인 아이템, 30여 개의 교육 프로그램, 공연, 레저, 리무진 상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에 발맞춰 끊임없이 서비스를 혁신하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들을 끊임없이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카드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생활‧편의 서비스를 하나의 사이트로 통합한 '쉘위'를 서비스 브랜드화해 운영하고 있다.

쉘위는 쇼핑, 여행, 애완동물편의, 웨딩, 유학, 보험, 기프트카드 서비스 등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사이트다.

쉘위내 삼성카드몰에서 제휴쇼핑몰을 이용하면 보너스포인트를 최고 4%를 적립해주고 동대문닷컴, 알라딘, 뉴욕인사이드 등의 전문쇼핑몰을 이용하면 최고 30%를 할인해 준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쉘위는 생활 전반의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특히, 포인트 적립을 차별화해 높은 보너스 포인트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비씨카드도 문화·예술·공연 서비스 브랜드인 '라운지(Loun.G)'를 통해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 회원 100만 돌파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비씨카드 라운지 회원은 뮤지컬 공연 등을 관람시 최고 5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라운지 서비스를 이용하기 원하는 고객은 비씨카드 홈페이지나 라운지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한편, 롯데 카드는 광고를 통해 “카드혜택의 결론은 롯데카드”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자사카드의 서비스 브랜드는 없지만 방송 방고를 통해 다양한 카드 라인업에 따른 혜택을 강조하고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별도의 서비스 브랜드 개발 계획은 아직 없다”며 “카드업계 후발 주자로서 시세를 키워나가는 데 주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우선 단계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카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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