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철 우리금융회장, '2금융분야' 덩치키우겠다
윤병철 우리금융회장, '2금융분야' 덩치키우겠다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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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철회장,카드- 투신- 증권등 추가 인수 시사.
윤병철 우리금융회장은 31일 신년사에서 내년에는 그룹내 은행과 비은행간의 균형발전을 위해 비은행권의 역량과 규모를 키우는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윤회장은 특히 카드, 증권, 투신 등 비은행권도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며 이 같은 비은행권의 구조개편 기회를 적극 활용, 비은행부문의 역량과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말해 비은행권 금융사의 인수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윤회장은 이 같은 균형발전을 기반으로 보다 교차판매에 주력, 경쟁력 확보에 전 그룹사 직원들이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윤회장은 미국의 월 파고는 고객 당 8개의 상품을 파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반면 현재 우리금융그룹은 고객 한명당 1.5개의 상품을 파는데 그치고 있다며 지주사체제의 최대 강점인 고객정보 공유를 바탕으로 그룹내 Cross-selling을 확대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한편 우리금융 윤병철회장은 우리나라 경제전망에 대해 “아직 해결하지 못한 가계부실과 시중자금의 단기 부동화현상은 당분간 자금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더욱이 정치자금문제와 총선 등으로 인한 경제외적인 불확실성은 금리상승, 환율 절상, 내수회복 지연 등의 요인과 함께 경제회복을 더디게 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윤회장은 “은행의 경우 대형화 작업을 마무리한 선두은행간 경쟁과 함께 시티나 HSBC와 같은 세계 유수의 금융그룹과의 경쟁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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