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반전'…1310원 선 후반
원·달러 환율 '상승반전'…1310원 선 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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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안보람 기자] 원·달러 환율이 내림세 하루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2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5.4원 올라선 1318.9원에 거래되고 있다.

밤사이 역외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전날보다 11.5원 오른 1325원에 거래를 시작한 이날 환율은 개장과 동시에 매물이 유입되면서 1326원으로 고점을 높였지만 이후 상승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증시 하락의 여파로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밤사이 미국 뉴욕시장에서는 자동차 업체들의 극도로 부진한 판매실적과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등의 영향을 받아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영향으로 뉴욕 역외 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 물 환율은 전날 서울외환시장의 현물환 종가보다 10원 이상 오른 1325원으로 마감했다.

또한 투신권의 매도수요가 보이지만, 1300원 부근에서는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가 나와 지지되고 있다.

다만, 국내 주식의 강세와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환율 상승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우리은행 박상철 과장은 "1300원선에서 결제수요가 탄탄하기때문에 이 수준아래로 내려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주에는 1300원 초중반에서 방향탐색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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