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수익중심의 내실경영에 중점"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수익중심의 내실경영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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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올 한해 경영의 최우선 순위를 수익 중심의 내실경영에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신년사에서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경영환경이 급격히 악화 되면서 2008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올해 경영화두로 수익 중심의 내실경영을 꼽았다.

이 회장은 "닥쳐오는 위기에 대해 낙담하거나 불안해하고 있을 여유가 없다"며 "우리금융그룹 25,000여 전 임직원은 일선에서 영업에 종사하는 임직원뿐만 아니라 후선에서 지원업무를 담당하는 임직원까지도 손익과 영업 Mind로 무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혁신상품을 개발하고 업무프로세스도 고객편의 중심으로 바꾸어 나감으로써 수익창출력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한 그룹의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비상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한 그룹 통합 위기관리시스템을 통해 그룹이 당면하고 있는 잠재적 리스크 요인들을 보다 체계적이고 선제적으로 관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룹내 준법감시기능을 활성화하여 투자성 금융상품의 불완전 판매 가능성을 제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계열사간 시너지 확대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이 회장은 "위기극복 이후 도약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기존 영업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새로운 성장동력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야 한다"며 "우선 계열사간 시너지 확대에 더 많은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비은행 부문의 역량 강화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는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되는 원년"이라며 "증권, 자산운용의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또한 보험과 소비자금융 부문이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확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현재의 위기 상황을 그룹 비은행 부문의 시장지위 강화를 위한 전략적 기회로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원대한 목표를 향해 온갖 난관을 극복해 나가는 '장풍파랑'의 자세로 각자의 역할을 충실해 수행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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