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금일은 다사다난했던 국내 주식시장의 마지막 거래일이다. 올해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인해 199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동양종금증권은 30일 '주요 이슈로 돌아본 2008년 증시'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올해 국내 주식시장에서의 5대 주요 이슈를 정리했다.

■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주요 Issue

첫째, 지난 08/07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국제 원유가격은 현재 고점대비 -75%가 급락했다.

둘째, 국제 상품가격 급락은 물가상승률 둔화로 이어진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 경제는 성장률과 물가가 동반 하락하는 디플레이션(Deflation)에 대한 우려가 급속히 확산됐다.

셋째, 미국 금융업종의 몰락도 빼놓을 수 없는 이슈 중 하나이다. 현재 S&P500지수에서 금융업종(증권+보험+은행)의 시가총액 비중은 13%로 07년 고점대비 -9%p가 하락했다.

넷째, 2008년 국내 금융시장의 특징 중 하나는 원달러환율이 급등했다는 점이다. 연초 이후 최근 고점까지 원달러환율은 61%가 상승하면서, 9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

다섯째, 증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미국 증시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인 VIX지수는 지난 11/20일 80.86%를 기록하며, 9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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