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급락…1280원 선
원·달러 환율 급락…1280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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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당국 종가관리 경계+뉴욕증시 반등
[서울파이낸스 안보람 기자] 원·달러 환율이 또다시 큰폭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3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21.5원 급락한 12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23.5원 내려선 1283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이날 환율은 매물이 유입되자 1277원까지 내려섰다가 하락폭을 일부 줄이며 1280원 중반에서 공방을 벌이는 모습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뉴욕증시의 반등이 환율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 뉴욕증시는 미국의 소비지출과 내구재 주문이 예상만큼 크게 악화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나자 6일만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 영향으로 역외환율도 하락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외환당국의 연말 종가관리에 대한 경계심이 매도심리를 확산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외국인들이 '팔자'로 돌아서며 국내 주식시장의 약세를 이끌고 있어 환율의 추가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개입 경계감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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