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4일 KH바텍의 목표주가를 종전 2만원에서 1만7500원으로 하향조정하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투자의견의 배경은 ▲ 실적부진의 요인이 매크로 변수의 악화에 기인한다는 점 ▲ 매출처 다각화로 사업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 ▲ 차별적인 기술력 보유 ▲ 금속부품 산업은 많은 설비투자, 높은 불량률, 복잡한 공정과정 등으로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 등이다.
이승혁 애널리스트는 "KH바텍의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향후 10% 중반의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노키아, 모토로라 등 해외업체들이 제품 차별성 강조를 위해 금속부품과 힌지 모듈의 장착비중을 높일 것이라는 전망이 KH바텍의 실적전망을 뒷받침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KH바텍은 전일 대비 4.47%(550원) 내린 1만1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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