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분기 영업적자 3천584억"
"삼성전자 4분기 영업적자 3천584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영업익 63% 감소 전망"

LIG투자증권은 4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적자가 3천584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승훈 애널리스트는 "이달 들어 IT소비가 큰 폭으로 감소해 실적전망을 하향조정했다"며 "메모리 반도체 고정거래 가격과 LCD패널 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글로벌 휴대전화 수요도 큰 폭으로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61만원에서 56만5천원으로 7.4% 하향조정했으나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고, 불황기의 시장점유율 확대로 회복기에 높은 어닝 모멘텀이 기대되며, 메모리 스팟 시장에서 경쟁업체들의 감산효과가 일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LIG투자증권은 내년에도 원화 가치 상승과 글로벌 수요 감소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삼성전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0.3%, 63.1%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내년 영업이익은 1조7천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