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도 40달러선 붕괴..37.37달러
두바이유도 40달러선 붕괴..37.37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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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도입 유종의 기준가격이 되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3달러 이상 급락하며 40달러선이 무너졌다.

2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3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3.07달러 급락한 37.37달러선에 가격이 형성됐다.

두바이유의 약세는 전날 동아시아 지역의 원유 소비 감소로 뉴욕과 런던의 원유 선물이 급락한 영향이 시차로 인해 하루 늦게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뉴욕과 런던의 원유선물은 이날도 미국의 경기침체 소식에 약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93달러 내린 배럴당 38.98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런던 석유거래소(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배럴당 1.09달러 하락한 40.36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동기대비 0.5% 하락해 200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미국 상무부의 이날 발표가 국제유가의 하락세에 큰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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