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안보람 기자] 경남은행은 19일, 연말과 동지를 맞이해 지역민을 위한 '사랑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본점 1층 로비와 마산역에서 실시된 이번 행사는 '농촌사랑 우리농산물 한마음 장터'와 '사랑의 동지팥죽 나눔 행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농촌사랑 우리농산물 한마음 장터에는 지역별로 엄선된 지역대표 농산물이 대거 시판됐다.

특히, 경남은행 문동성 은행장을 비롯해 박재노 노조위원장과 2천여 임직원들이 '1인 1농산물 사주기 캠페인'을 벌였다.

뿐만 아니라, 마산역에서 열린 '사랑의 동지팥죽 나눔 행사'에도 문동성 은행장과 박재노 위원장이 나란히 참석해 지역민들에게 동지팥죽을 나눠줬다.

문동성 경남은행장은 "농산물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마련했다"며 "지역농민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행장은 또 "사랑이 담긴 동지팥죽 한 그릇이 어려운 이웃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녹여주었으면 한다"며 "24절기 중 하나인 동지를 맞아 동지팥죽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고 전했다.

이어 박재노 노조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구호활동과 지원에 경남은행 노사가 한 마음 한 뜻이 된데 매우 의미가 깊다"며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활동에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사랑 우리농산물 한마음 장터에는 창녕 쌀을 비롯해 14종의 농산물이 판매됐으며 5천여만원에 달하는 판매고를 올렸다.

또 대한적십자사 마산지사 무료급식소 봉사자들과 함께한 사랑의 동지팥죽 나눔행사에는 3천여명의 지역민들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