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농협은 정부의 일자리창출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청년실업 해소에 도움이 되고자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농협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농협체험프로그램은 내년 1월 12일부터 2월 6일까지 4주간 운영되며, 참가 대상은 대학 재학생과 ‘08년 2월 이후 졸업자이다.
특히 지방소재 대학생들도 균등한 기회를 갖도록 도 단위 농협지역본부별로 인원을 할당해 전국적으로 총 1,000명을 선발하며, 농업인 자녀 대학생은 우대한다.
참가자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농협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참가자 선발결과는 내년 1월 7일 발표 예정이다.
이번 농협체험프로그램에 선발되는 대학생은 내년 1월부터 전국 각지 농협 지사무소에 배치되어 4주간 농협업무를 체험하면서 취업경쟁력도 높이고, 농협에 대한 이해와 농업·농촌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은 2009년 신규직원 채용 때에 이번 체험프로그램 참가자를 우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지역 농·축협에서도 조합당 2명 내외를 자체적으로 선발해 총 2,000여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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