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신한은행은 IFR ASIA로 부터 지난 6월 발행에 성공한 6억7천만불 규모의 RMBS(모기지담보부증권)에 대해 '올해의 딜'상을 수상한다고 17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2008년 6월30일 고정금리모기지론을 기초자산으로해 선순위 기준 6억7천만불 규모의 RMBS 발행에 성공, Moody’s로부터 Aaa 등급을 받았으며 평균 만기가 3.5년, 발행통화는 각각 미달러화와 홍콩달러 두 종류로 발행한 바 있다.
발행 당시 기준으로 원화기준 조달코스트는 CD-50bp대로 당시 은행채 발행금리 대비 0.9% 낮은 수준이었으며, 이는 2008년 발행된 국내은행 RMBS 중 가장 낮은 수준의 코스트로 조달에 성공한 것이다.
IFR ASIA는 신한은행을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통화스왑을 통한 낮은 조달 코스트 확보, 한국 최초의 고정금리모기지론 유동화 등 IFR에서 요구하는 성공적인 Deal 요건에 정확히 부합하기 때문에 올해의 딜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딜의 경우 발행자, 투자자, 스왑 등 일련의 과정이 모두 아시아 내에서 이루어져서 향후 타 발행자들에게 benchmark가 될 것이라고도 평가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본 수상은 그동안 활성화되지 못했던 한국의 해외유동화증권 발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됨은 물론 향후에도 RMBS 등 해외유동화증권 발행을 통해 조달원 다변화 및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IFR ASIA는 Capital Market 전문 잡지인 IFR(International Financial Review)의 아시아 edition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