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證 채권팀 전원, 교보證으로 이직
건설證 채권팀 전원, 교보證으로 이직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2.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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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증권 채권팀 전원이 교보증권으로 이직키로 했다.

30일 건설증권 관계자는 후선 인력까지 포함해 채권팀 9명 전원이 내달 2일부터 교보증권에서 일하기로 했다며 몇 군데 업체와 협상끝에 교보증권과 조건이 맞아 성사된 것이라고 밝혔다.

교보증권 관계자도 기존 채권팀과는 별도로 건설증권 채권팀을 받아 2개 팀 체제로 운영키로 했다며 이를 확실시했다.

조건은 건설증권 채권팀과 교보증권이 30대70정도로 수익을 나누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정확한 비율은 알려지지 않았다.

교보증권 다른 관계자는 교보생명 등 교보증권에서 채권 영업 환경이 낫기 때문에 수익 배분 비율은 업계 평균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건설증권 채권팀이 교보증권으로 이직키로 결정한 것은 건설증권의 향후 진로가 불확실하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건설증권 다른 관계자는 채권팀의 이직으로 건설증권 인력은 40여명으로 줄어들게 된다면서 다른 직원들도 거취를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건설증권은 현재 ◁증자를 통한 증권업 영업 계속 ◁인수합병(M&A) ◁증권업 폐지, 법인은 존속 ◁예정대로 자진청산 등 몇 가지 방안을 놓고 회사의 진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M&A 등이 어려워 자진청산 안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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