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차세대 RFP 12월 중순 발송
예탁결제원, 차세대 RFP 12월 중순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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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계획은 5일 이사회서 최종 결정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증권예탁결제원이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위한 RFP(제안요청서)를 12월 중순에 발송할 예정이다.

4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삼성SDS, LG CNS, SK C&C에 RFI(정보제공요청서)를 발송한 상태다. 이들 ‘빅3’ 이외에 다른 업체들은 사실상 경쟁에 뛰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7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이니만큼, 중소형사보다는 대형SI업체에 더 적합한 사업이라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차세대시스템 구축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일정, 투입 예산 등은 오는 5일 이사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예탁결제원은 SI업체들에게 서버, 스토리지 등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업체 선정을 일임하는 통합 발주를 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 차세대시스템추진단 김명진 파트장은 “통합발주는 분리발주에 비해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며 “일일이 업체들을 접촉할 필요가 없고 SI업체를 통하면 되기 때문에 컨트롤이 수월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예탁결제원은 현재 유닉스 서버를 사용 중이다. 다운사이징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개발도 다소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UI(User Interface) 부문은 닷넷기반으로 개발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적인 시스템 가동 일자는 오는 2011년 2월이다.

증권예탁결제원은 증권거래법에 따라 설립된 특수법인으로, 주식이나 채권 등 유가증권의 예탁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특히 기관투자가(외국인투자자 포함)와 개인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채권 등의 유가증권을 종합 관리한다. 은행, 보험, 증권과는 업무의 성격이 판이하게 다르다는 얘기다. 시스템 구축에 약 2년가량이 소요되는 것은 이 같은 업무의 특수성과 구축 규모가 큰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명진 파트장은 “기관고객들이 많기 때문에 고객중심의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이 1차 목표다”며 “저비용 고효율 시스템, 국제정합성에 맞는 글로벌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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