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株 랠리, 대우·현대證 9%대 급등
증권株 랠리, 대우·현대證 9%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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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개선 기대감 반영

[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전일 뉴욕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증권주가 일제히 큰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10시21분 현재 대우증권은 전일 대비 9.05%(1050원) 오른 1만2650원을, 현대증권도 9.25%(770원) 오른 9090원을 기록하고 있다.
 
SK증권, 동양종금증권, 한화증권, 우리투자증권, 대신증권, 동부증권, 교보증권, 미래에셋증권 등도 6~8% 가량 큰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증권업종지수도 전일 대비 106.19포인트(5.58%) 급등하며 전체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약세에도 불구하고 증권주의 상승세가 큰 것은 향후 실적개선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증권주들은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 및 증권업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줄을 이으면서 큰폭의 하락세를 면치 못해 왔다.

이날 신영증권 박은준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증권업종의 경우 최악의 금융환경이 지나가면서 미약하지만 실적 개선세를 보이는 국면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코스피 시가총액 대비 증권업종 비중이 과거 위기 때 수준까지 근접한 상황도 단기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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