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광주은행은 연말과 설명절을 앞두고, 내년 1월 31일까지 2개월간을 '중소기업 특별지원기간'으로 설정하고 1,000억 원을 배정해 긴급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중소기업 긴급운전자금대출'은 연말과 설명절을 앞두고 임금지급, 원자재 구입 등으로 자금수요가 많은 시기이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중소기업 대출시장이 위축돼 어느 때보다도 지역소재 중소기업의 자금애로가 클 것으로 보고 이를 적극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중소기업 긴급운전자금대출의 업체당 대출한도는 10억 원으로 금리는 신용도에 따라 최고 1.0%p까지 우대 적용하며, 사치향락업종과 부동산중개업 및 임대업 등 일부 업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이번 중소기업 긴급운전자금대출 지원이 광주전남에 소재한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이 글로벌 금융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지역은행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아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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