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 신임 사장에 남영우씨
대한주택보증 신임 사장에 남영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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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보증은 28일 제 14회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남영우(南泳祐) 전 NH투자증권 사장을 신임 사장에 선임했다.

남 신임 사장은 1949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1972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금융기획실장, 금융담당 상무 등을 거쳐 2006년부터 올해 5월까지 NH투자증권 대표이사직을 역임했다.

농협이 NH투자증권의 전신인 세종증권을 인수할 당시 한달여간 인수추진단장도 맡았다.

주택보증 사장직은 지난 1월 24일 박성표 전 사장이 총선 출마를 이유로 사임한 후 10개월간 공석이었으며 이상범 기획본부장이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한주택보증은 사장 선임이 예상보다 지연된 것과 관련해 "유능한 금융전문가를 사장으로 영입하기 위해 재공모 등의 절차를 거치며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남 사장이 주택, 건설정책 경험이 전혀 없는 순수 금융통이어서 건설시장 활성화를 위한 미분양 아파트 매입 등의 중책을 잘 해낼 수 있을 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남 사장은 국토해양부 장관의 임명장 받은 후 다음달 초 취임할 예정이다.

한편 주택보증은 이날 주총에서 자산유동화증권 지급보증 등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정관 변경안을 함께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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