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하락장세, 자산배분형 펀드 눈여겨봐라
<재테크>하락장세, 자산배분형 펀드 눈여겨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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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 이후, 전 세계 증시가 조정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기대 수익률이 낮아지게 됐다. 이에 너 나 할 것 없이 펀드의 위험성에 대해 조금씩 인식하게 됐다.

요즘 같이 힘든 시기에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펀드에서 위험을 부담하면서 높은 수익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전성 자산을 확보해 하락장에서의 방어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변동성이 강조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관심을 받는 금융상품이 바로 자산배분형 펀드이다.

자산배분형 펀드는 시장전망에 따라 펀드에 편입된 자산 중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조절해 나가는 펀드이다, 즉, 주식시장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 주식의 비중을 늘리고 하락장이 예상될 경우에는 이를 줄이는 방식인 것이다.

자산배분형 펀드는 시스템 펀드와 펀드매니저가 직접 투자비율을 조절하는 형태로 분류되는데 시스템 펀드는 금융공학기법을 활해 위험자산을 시스템에 의한 기술적인 방법으로 조절하는 펀드다. 후자는 펀드매니저의 시장 흐름에 대한 판단에 의해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조절하는 펀드로서 대부분의 시스템 펀드는 후자에 해당한다.

이처럼 펀드 매니저의 판단에 의해 자산이 배분되는 자산배분형 펀드는 펀드매니저의 시장 상황 예측 능력에 따라 펀드의 수익률이 크게 좌우된다.

예를 들어, 시장은 하락하는데 펀드매니저는 시장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주식의 편입 비중을 늘려간다면 상당한 손실을 기록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시장 상황의 예측이 힘든 개인 투자자이기에 시장 상황에 보다 능동적인 대처를 위해 자산배분펀드를 선택했지만 펀드매니저의 판단에 따라서는 일반 펀드들 보다 분산정도가 더욱 떨어지는 쏠림현상으로 투자 위험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과거 펀드의 수익률과 변동 폭 및 펀드 매니저의 변경 빈도 등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올 하반기를 지나 내년까지 증시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산배분형 펀드도 염두에 두고 나의 자산 포트폴리오 중 하나의 상품으로 선택한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나금융 종합자산관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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