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현대증권은 26일 코리안리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하향 조정하고 적정주가는 9000원을 유지했다.
투자의견 하향 조정의 배경은 ▲2분기 큰폭의 실적악화에도 불구 특종보험의 성장성과 수익성에 적신호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점 ▲금융위기에 따른 보험수요 급감으로 세계 재보험요율 상승 가능성이 낮다는 점 ▲원수보험 탑5와 비교해 코리안리의 밸류에이션이 높아 투자매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 등이다.
구철호·최윤미 애널리스트는 "지난 2분기에 나타난 고수익성 보험종목인 특종보험의 수익성 약화 및 성장성 약화를 반영해 코리안리의 수익예상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코리안리는 전일 대비 6.82%(600원) 오른 9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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