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급락…1478.1원 마감
원·달러 환율 급락…1478.1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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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안보람 기자] 원·달러 환율이 최근들어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하며 1470원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2원 급락한 1478.1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7.7원 오른 1510.5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이날 환율은 1511.5원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매물이 유입되고 주가가 1020선을 돌파하자 하락반전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환율은 네고물량이 나오자 1459원까지 저점을 낮췄지만, 월말 결제수요와 저가인식 매수가 나오자 낙폭을 줄이며 1470원대로 복귀했다.

전문가들은 오후들어 환율이 상승하지 않을까 예상했지만, 정부의 지속적인 개입과 국내 주식 강세의 영향으로 큰폭으로 내려섰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외국인들이 국내 시작에서 순매수를 기록하며 환율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외국인은 1200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수 했다.

한·중·일 통화스왑 논의 또한 호재로 작용해 원화가치 상승을 이끌었다.

우리은행 박상철 과장은 "외국인이 모처럼 대규모 주식 매수세를 보여 주식이 강보합을 유지한 것이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며 "정부의 지속적인 미세조정이 있어왔는데 이러한 정부의 의지 또한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 바닥을 다지면서 올라온 환율이 기술적 조정의 힘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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