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기업은행은 지방소재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대출금리를 우대하는 '내고장기업섬김대출'을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대출은 지방경제 균형발전과 유동성지원을 위해 총 5,000억원 규모로 올 12월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지방특화금융상품이다.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을 덜기 위해 최고 0.5%p 금리감면이 가능하고 소요운전자금 산정절차를 간소화해 대출 소요기간을 단축했다. 동일인당 3억원이상 소정 담보범위내 여신인 경우 영업점장 전결로 취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대출대상은 주사업장이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이외 지방에 소재하는 성장가능성이 유망한 중소기업으로 상공회의소나 자치단체 등 지역경제단체에서 융자추천한 중소기업이다.
지방소재 중소기업이 지역특화산업을 영위하는 경우 신용보증기금에서 보증료 0.1% 감면 및 보증한도를 증액할 수 있어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이 많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의 차별화된 지방 발전 전략을 뒷받침하고 수도권에 비해 더 어려움을 겪는 지방 중소기업을 위한 상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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