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협, '셀코리아' 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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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마케팅 강화 및 MSCI 편입 노력 당부

[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한국증권업협회가 국내 증시에서 급속히 이탈하고 있는 외국인들을 붙잡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25일 증협은 증시침체 및 환율 급등의 주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외국인투자자들의 주식매도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국내 증권사 국제본부장과 외국계 증권사 사장단을 모아 긴급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증협은 외국인투자자들의 국내 이탈의 원인으로  ▲글로벌 신용경색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 연말결산을 앞둔 현금확보 전략 ▲ 헤지펀드 청산으로 인한 매도 ▲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일부 외국언론의 한국경제에 대한 부정적 보도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참가자들은 한국증시에 대한 해외 수요기반 확충을 위해 해외마케팅을 보다 강화하고 의사소통 상설채널을 구축하는 한편,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상시적으로 개최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한국증시의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편입 노력도 당부했다.

회의에는 모간스탠리증권 양호철 대표, 씨티증권 함춘승 대표, JP모간증권 임석정 대표, 메릴린치증권 안성은 대표, UBS증권 이재홍 대표, BNP파리바증권 조성민 대표 등이 외국계증권사 대표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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