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증시에 이어 국내 채권시장에서도 외국계 자금이 두 달 연속 큰 폭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이번 달 들어 지난 18일까지 국내 상장채권 시장에서 1조3천억 원 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들은 10월들어서도 4조2천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투자자가 보유한 채권 가운데 만기상환된 2조원이 재투자되지 않고 빠져나갔다. 이로써,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채권 보유 비중도 지난 5월 말 6.38%에서 4.83%로 크게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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