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저축銀, 양풍저축은행 인수 마무리
토마토 저축銀, 양풍저축은행 인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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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저축은행은 양풍저축은행 인수가 마무리단계에 와 있다고 19일 밝혔다. 인수가 마무리에 됨에 따라 적기시정 조치를 받던 양풍 저축은행의 경영 정상화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현재 가격협상 끝에 합의에 도달했으며 이에 인수 본계약 체결 및 사후 관리만 남아있는 상태다.

토마토 저축은행에 따르면 양풍저축은행의 주식 100%인수로 금감원이 저축은행들의 자체적 자정을 위해 내놓은 '자율구조조정정책'에 따라 영업구역이 최대 5곳까지 확대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기, 인천 등에 7개의 영업지점이 있는 토마토저축은행은 인력수급차원에서 3~4개 지점을 낼 전망이다. 지점을 확장하게 되면서 올해 있었던 신규채용에서는 기존 20명이었던 채용인원에서 추가 15명을 더 뽑았다.

토마토 저축은행 전략기획실 관계자는 "지점확장은 서울지역 위주가 될 것"이라며 "서울권 2곳, 충청권 1곳, 영남권 1곳 등에 계획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양풍저축은행은 지난 6월말 현재 자본 잠식 상태로 적기 시정조치를 받았다. 인수하는 토마토저축은행은 9월말 현재 자산이 2조6192억원으로 순이익이 100억원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인수합병을 통해 건전성을 찾는 저축은행도 있어 이러한 사례들로 고객들의 신뢰회복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수는 한화그룹의 새누리저축은행 인수, 부산저축은행의 전북 고려, 대전 저축은행 인수,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중부저축은행 인수다음으로 나온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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