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銀 BIS비율 전년수준 회복
국내銀 BIS비율 전년수준 회복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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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신한, 제일등 상승...조흥,외환,우리 하락 명암 교차.

은행들의 BIS비율이 2분기 연속 상승하며 지난해 말 수준을 회복했다.

16일 금융감독원 내놓은 국내은행 9월말 BIS 자기자본비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국내 19개 은행의 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은 11.32%로 6월 말의 11.03%에 비해 0.29% 포인트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8개 시중은행의 BIS비율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0.19%포인트 늘어난 10.67%를 기록했으며 6개 지방은행 BIS비율도 10.97%로 0.18% 증가했다.
특히 산업, 기은, 수출입은행 등 5개 특수은행은 12.70%로 0.50%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금감원 올해 9월까지 위험가중자산 증가세가 6.3%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14.9%에 비해 크게 둔화됨에 따라 BIS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로 인해 국내 은행의 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은 2분기의 0.21% 포인트 상승한데 이어 3분기에도 상승세를 유지, 지난해 말의 11.33%에 근접했다.

한편 시중 은행 가운데 제일(11.46%),국민(10.69%),신한(10.66%),한미(11.74%) ,하나(10.92%) 등 5개 은행은 지난 6월말에 비해 증가했으나 조흥(8.56%),우리(11.84% ),외환(9.48%)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은행간 BIS비율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흥은행과 외환은행은 3개월 전에 비해 각각 0.62% 포인트와 0.08%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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